한수진

한수진은 유학중인 부모를 따라 2세에 영국에 가서 5세에 피아노를, 8세에 바이올린을 배웠다. 8개월 후 런던의 소수정예 영재음악학교인 예후디 메뉴인 학교에 입학하고 퍼셀 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한 후 런던 왕립음대 대학원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 하였고 펠릭스 안드레브스키, 자카 브론, 정경화, 안나 츄마첸코를 사사했다.

10세에 로열 페스티발홀에서 비발디 협주곡을 협연하고 12세에 위그모어 홀에서의 첫 독주 후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등지에서 연주하며 영국 내 각종 콩쿠르와 음악상을 석권했다.

15세 되던 해인 2001년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역대 최연소 2위 입상과 함께 음악평론가상과 방송청취자상 외 7개의 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정명훈의 오디션 후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고 6차례 협연하였고 18세 되던 2004년 정명훈 지휘의 시벨 리우스 협주곡으로 한국무대에 데뷔하였다.

런던 심포니,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고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유리 바쉬멧, 프란츠 헬머슨 등과 챔버 무대에 섰으며 스페인 테너리프 국제음악제 국제콩쿠르 심사를 역임하고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영국의 저명한 딜러인 챨스 비어의 후원으로 1998년부터 악기 지원을 받았고 2009년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666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지원 받아 연주하고 있다.

2021년 5월 6일부터 사랑의바이올린 바이올린 부문 홍보대사로 봉사 중이다.